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하늘로 열린 땅 티베트 타클라마칸 기행


제목 : 하늘로 열린 땅 티베트 타클라마칸 기행
저자 : 서화동
출판사 : 은행나무
읽은 날 : 2009년 1월 21일

기행문으로서 이 책은 잘 쓰여진 책이라고 할 만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지를 탐사하면서 현지인들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다.
여행지마다 통속적으로 잘 알려진 현지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를 해 두었으나, 아주 오래된 역사만을 이야기 할 뿐, 현재의 그들에 대한 이해심은 많이 부족한 듯 하다.
사진을 찍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현지인들에 대해 씁슬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고,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한 이후로 그들의 삶이 많이 풍요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하지 않고, 그들끼리 그들만의 방식으로 계속 삶을 유지해왔다면, 그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었고, 외지인들에게 더 많은 친절을 베풀수도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그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들이 불친절하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국의 침공으로 그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중국인들이 가질법한 시선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인이 아니며, 티베트인도 아닐진대, 왜 중국인의 눈으로 그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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