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유성룡 : 설득과 통합의 리더쉽


 제목 : 유성룡 : 설득과 통합의 리더쉽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역사의아침
 읽은 날 : 2007년 5월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81183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사흘을 넘긴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 역시, 400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 출퇴근하는 지하철안에서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생각하면서 읽게 만드는 어떤 마력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정말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침략이나 간섭에 의한 개혁의 실패보다는, 내부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인한 개혁의 완벽한(?) 저지 내지는 실패가 나라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의 길로 빠져들게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기득권세력의 그러한 책동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한 책동들은 결과적으로 정유재란이나 삼전도 치욕, 그리고 경술국치와 같은 백성들에게나 나라 전체에, 그리고 역사에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 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고도, 백성을 살피거나 나라를 살찌우는데 전력투구하기 보다는, 내 당파, 내 일족, 내 한 몸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역사란 반복되는 것인가...를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책갈피를 끼우고 책을 잠시 덮고 있노라면, 책 속의 내용이 결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좁게는 내 주변, 넓게는 현재의 정치상황 등이 그 당시의 화면과 중첩되는 것이 저 만의 헛된 공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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