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미디어법 패러디 정리...

역시, 이 양아치 정권은 하루라도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지 않으면 몸 어딘가 가시가 돋히나보다.

또 헌법재판소에 계시는 양아치 하수인분들께서 한 건 하셨다.

 

언론법 ‘절차 위법’이지만 ‘유효’ 결정

 

정말 웃겨죽는 줄 알았다.

개콘보다 더 재밌다는 블로그 글을 읽어 본 적이 있다.

뭐 다른 말들은 필요없고, 요즘 시중에 나돌고 있는 미디어법 패러디를 잠깐 정리해 봤다.

(앞으로 더 생긴다면 계속 이어 붙일 생각이다.)

 

회삿돈을 횡령해도 소유권은 인정된다

오프사이드는 맞지만 들어간 골은 인정된다

금지약물 복용은 인정되지만 메달은 유효하다

선거법 위반은 불법이나 당선은 유효

신체검사 대리해서 군 면제 받는 것은 불법이나 면제는 유효

개표조작은 위법이나 대통령 당선은 유효

커닝을 해도 점수는 인정
주가조작은 했지만 시세차익은 유효하다

도둑질은 위법이나 훔친 물건은 가져라

오프사이드는 선언하고 골은 인정

부정 입학했으나 졸업장은 유효하다

음주는 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위조지폐임이 분명하나 화폐로서의 효력은 없다고 할 수 없다

도둑질은 했지만 소유권은 인정된다.
집에 들어가지 않고 모텔에서 잤지만 외박은 아니다.

강간은 했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성폭행은 맞지만 성범죄는 아니다.

바람은 피웠지만 간통은 아니다.

커닝은 했지만 부정 행위는 아니다.

출근은 안 했지만 결근은 아니다.
(헌법재판관들이) 머리에 든 것은 많지만 똑똑한 것은 아니다.
(헌법재판관들이) 정권 눈치는 봤지만 비겁한 짓은 아니다.
(헌법재판관들이) 결정 절차는 맞지만 결정 내용은 틀렸다.


 

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무단횡단 단속...

어제부터인가, 학교로 가는 2차선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단속하는 경찰들이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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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가운데 보이는 사거리는, 전부 왕복 2차선으로 매우 좁은 길이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차가 없으면, 신호등 신호에 상관없이 건너가곤 했었다.
하기야, 왕복 2차선이니 쉬엄쉬엄 걸어서 건너도 3초면 족한 정도이니...

그런데, 어제부터 경찰이 무단횡단을 단속하고 있었다. 왜?
무단횡단이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행동이니만큼, 단속 자체가 궁금한게 아니라, 지금까지 한 번도 단속을 나온 적이 없다가 갑자가 왜? 무슨 이유로 단속을 하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건너편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단속에 걸려, 경찰이 들고 있던 판 위에 있는 종이에 뭔가를 적는 모습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건너간다. 헐~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횡단보도 앞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길래, 오늘은 단속을 안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도 횡단보도를 안 건너길래, 맞은 편을 보니, 과연 오늘도 경찰님들은 단속중이시다.
한 여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다(빨간불일 때), 마침 우회전 하던 택시때문에 잠시 주춤하더니, 택시가 지나가고 난 뒤, 그냥 건너간다. 아직 빨간불인데...
그 때 녹색불을 기다리고 있던 한 아저씨가 한 마디 한다.
'아가씨, 건너가면 잡혀~'
그 여학생은 이어폰을 끼고 있었던 것인지, 자기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인지, 그냥 건너갔고, 경찰한테 딱 걸렸다.
그 여학생이 횡단보도를 거의 다 건너갈 무렵, 경찰이 그 여학생에게 이리로 오라는 손짓을 했고, 횡단보도를 막 벗어날 무렵, 신호등의 불이 녹색불로 바뀌었다.
참, 지지리도 복도 없는 여학생...

그런데, 왜 경찰들이 갑자기 단속을 하는 것일까?
연말이 다가오기 전에 건수를 채우려는 것일까?
아니면, 대통령각하폐하에게 잘 보이려고? 이건 아닌것 같고...

어쨋든 그것이 궁금하다.
왜?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사탕은 매워요~

때는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복돼지 두 돌째 되는 날.
이 날은 맑고 따뜻했던 것 같다. 아니면 말고.

저녁쯤에 복돼지가 엄마한테 사탕을 달라고 졸라서 사탕을 받았다.
근데 이 사탕은 비닐에 싸여 있었고, 아직 복돼지는 이 비닐을 혼자서 벗길 수 없다.
복돼지는 엄마한테 사탕의 비닐을 벗겨달라고 하고, 엄마는 맘마를 먹고 난 뒤에 비닐을 벗겨주겠다고 하고...신경전이 팽팽했다.



엄마와 나는 식탁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고, 복돼지는 사탕의 비닐을 벗겨주기 전에는 절대 맘마를 안 먹을거라는 기세로 거실을 뒹굴고 있었다.
복돼지는 울기, 큰소리치기 등 온갖 협박을 일삼았으나, 맘마를 먹고 난 뒤 사탕을 먹게 해 주겠다는 엄마의 고집에 복돼지의 고집이 한 풀 꺾였다.
엄마는 식사를 다 한 뒤, 복돼지에게 다가가 맘마를 먹고 난 뒤 사탕을 먹자며 얼렀고, 복돼지도 더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어쨌는지, 순순히 밥을 받아먹었다.

그리고, 드디서 사탕 비닐을 벗기고 사탕을 먹을 수 있게 된 순간...
입에 넣었다 뺏다를 몇 번 반복하다가, 엄마가 복돼지에게 장난삼아 한 번만 사탕을 먹자며 달라고해 봤다.
복돼지는 당연히 안 준다. 어떻게 얻은 사탕인데...
지 손에 들어온거는 지가 실증날 때까지 안 준다.
엄마가 몇 번이나 사탕을 좀 달라고 하자, 복돼지는 저한테 장난을 치는 줄 알고 있다는 듯, 괴성을 지르며 저 멀리 도망갔다가 다시 다가오고, 또 도망갔다가 다가오기를 몇 번...

그러다 엄마가 또 복돼지에게 사탕을 좀 달라고 하자, 복돼지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한 마디를 내 뱉는다.

매~워~

ㅋㅋㅋ
사탕이 맵단다.

복돼지는 아직 매운 걸 잘 못먹는다.
조금만 매운 게 입에 들어가면, 얼굴이 벌게 지면서, 맵다는 소리를 계속 하면서 물을 찾는다.
지가 매운 걸 못 먹으니, 남도 매운 걸 못 먹는줄 알았나보다.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 이건 아주 매워요. 엄마는 매운거 못 먹잖아요. 그러니까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엄마와 나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햐~ 지가 좋아하는 걸 안 뺏길려고 이제 별 희안한 수를 다 쓰는구나~ 싶었다.

엄마~ 사탕은 매워요~

복돼지의 수다...

복돼지는 나의 이뿐 딸래미의 태명이다.
복돼지는 며칠 전, 막 두돌(양력)을 넘겼다.
복돼지는 지난 3월부터 근처 아파트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다. 이제 9개월로 접어든다.
어린이집에서 뭔가 말을 많이 배우는 것 같다.
대체로, '네~', '주세요~' 등등

복돼지 엄마가 어릴 때 그렇게 말이 많았단다. 주위 또래 친구들이 1년동안 할 말을 하루에 다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복돼지도 말이 부쩍 많아졌다.
요즘들어 지도 뭔가 생각이 있는지 가끔 지 엄마나 내가 깜짝 놀랄 말을 가끔 하기도 한다.
복돼지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말을 나혼자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나의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길...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yes24 책 이벤트에 당첨되다!

지난 9월말, yes24.com에서 책 한 권을 사면서, 이벤트를 하길래, 응모를 했었다.

책 이름은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 히말라야에서 철인까지 / 박동식 저 / 청년정신'이다.

이벤트 내용은 박동식님이 그 동안 촬영한 사진 중에서 응모할 때 선택한 사진을 선물로 주는 것.

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고, 오늘 그 사진 선물을 택배로 받았다.

 

사진이 지관통에 담겨져서 배송되었다. 지관통 모습. 배송지가 붙어있던 것을 떼어낸 자리가 좀 흉하다. 돌려서 찍을 걸 그랬나보다.

 

지관통안에, 사진과 함께 들어있던 출판사 청년정신에서 보내준 글.

 

박동식님이 직접 촬영했다는 사진. 정확한 크기는 안 재봐서 잘 모르겠는데, 작은 크기는 아니다. 오른쪽 아래에 박동식님이 직접 써 주신 싸인이 있다. ^^

 

이 사진에는 양떼들이 어디론가 한 곳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그런데, 양떼들이 향하고 있는 곳에는 햇빛이 구름에 가려 있는데, 저 해가 지는 해인지 뜨는 해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이 사진을 선택했었다. 좀 생뚱맞나? ^^

 

지는 해를 볼 때와 뜨는 해를 볼 때는 분명 다른 느낌을 가질 것이다. 뜨는 해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고, 지는 해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먹이를 먹으러 초원으로 가는 양떼들? 저녁에 잠자리로 돌아가는 양떼들?

어쨋든 참 평화로워보였다.

 

그래서, 이 사진을 선택했다.

어느 경우든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성공하는 석사과정의 10가지 습관

내친김에, 내가 석사때 어느 bbs에 적혀있던 '성공하는 석사과정의 10가지 습관'에 관한 글을 올린다. 지금으로부터 한 10년쯤 전인가보다.

1. 논문 주제는 가능한 한 교수님이 모르는 걸로 한다.

2. 연구실에 오래 있어 봤자 하는 건 일뿐이다. 놀더라도 집에가서 논다.

3. 선배들이 바쁘냐고 (의례적으로) 물어볼지라도 매정하게 바쁘다고 대답한다.

4. 삐삐를 해지하고 핸드폰을 구입하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 (98년 당시 삐삐가 핸드폰으로 교체되던 시기였지요)

5. 일은 하면 할 수록 더 시킨다. 고로 첨부터 살살 빼든 아니면 대놓고 빼든 일 안 하는 방향으로 한다.

6. 뭔가를 할 줄 알면 일을 시키므로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뭘 알더라도 결코 아는 티를 내서는 안 된다.

7. 일과 시간 중에는 도서관을 적절히 활용한다.

8. 여태까지 석사논문 써서 노벨상 받은 사람 없다. 논문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졸업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9. 쥐꼬리 같은 연구비에 연연하지 말라. 게다가 벼룩이 간보다 더 작은 TA(Talking Animal) 월급은 쥐약일 뿐이다.

10. 마지막으로 화를 내거나 땡땡이를 칠 때 항상 내가 몸담은 분야의 바닥면적(?)에 대해 고려한다.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 43가지'의 전문...

오늘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한 누리꾼이 어딘가에 올렸다는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 43가지'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꼭지를 만났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3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참나무가 된다
4 포기하면 편하다
5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 아니면 말고
7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
8 목숨을 버리면 무기만은 살려 주겠다
9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10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 한다
11 공부는 실수를 낳지만 찍기는 기적을 낳는다.
12 까도 내가 까
13 난 오아시스를 원했고 넌 신기루만으로 좋았던 거지
14 동정할 거면 돈으로 줘요
15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으면 미리 말을 해주세요"
16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1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8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19 "내 부모에게 욕 하는 건 참아도 나에게 욕 하는 건 참을 수 없다"
2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21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 먹힌다
22 먼저 가는 건 순서가 없다
23 똥차가고 벤츠 온다
24 효도는 셀프
25 먹는 것이 공부라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좋습니다
26 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
27 개천에서 용 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들어간다
28 이런 인생으론 자서전도 쓸 수 없다
29 새벽에 맥주와 먹는 치킨은 0칼로리
30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늦은 거다
31 성형수술하고 나아진 게 아니라 하기 전이 최악이었다
32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는 없다
33 되면 한다
34 남자는 애 아니면 개다
35 성공은 1%재능과 99% 돈과 빽만 있음 된다
36 지금 쟤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더 걱정이다
37 예술은 비싸고 인생은 더럽다.
38 고생 끝에 골병난다.
39 하나를 보고 열을 알면 무당눈깔이다
40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41 돌다리도 두들겨보면 내손만 아프다
42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만한 길이 많다
43 티끌 모아봐야 티끌

이 43가지 가운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동의를 표한 것은 굵은 글자로 표시했다. 몇 몇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싶은것도 있다. 다음은, 위 글 중에 굵은 글로 표시된 것에 대한 나 나름대로의 생각을 덧붙인 것이다. 나의 경험을 밑천삼아...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 다른 사람이 나서는 일은 그 사람이 하게 놔두는게 상책이다. 내가 나서면? 독박쓴다. 절대 나서지마라.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
이건 설명이 필요없다. 말 그대로다. 헌신하면 헌신짝되는 거는 시간문제다. 알아서 기어라.

4 포기하면 편하다 :
포기란 배추를 셀 때만 쓰는 말이 아니다. 빨리 포기해라. 별볼일 없다면...

9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본다 : 무조건 처음부터 쎄게 나가라. 처음부터 굽슨굽슨하면 나중에 되돌릴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

16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 즐기지도 않을걸 왜 하나? 그냥 피해가라. 그게 상책이다.

2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 부지런을 떨어서 얻는게 있던가? 부지런을 떨어서 얻는 건, 일거리밖에 없다. 그것도 지독하게도 돈 안되는 일거리만...

21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 먹힌다 : 20번과 상통한다. 일찍 일어나서 부산떨어봐야, 쓸데없는 일거리만 늘어난다. 오늘도 야근을 각오하고 있다면, 부지런을 떨어라.

32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할 필요는 없다 : 맞다. 내일 일은 내일하면 된다. 내일 할 일을 오늘 다 끝내버리고 싶다고? 그런다고 내일 해야 할 일이 없어지지 않는다. 할 일은 무한정 많다. 내일 할 일을 오늘 다 끝냈다고 상관이 당신에게 '내일은 집에서 쉬어라~'라고 하지 않는다.

33 되면 한다 : 되지도 않을 일을 왜 하나? 머리에 총 맞았나?

35 성공은 1%재능과 99% 돈과 빽만 있음 된다 : 사실 1%의 재능도 너무 많다. 재능은 지나가다가 쓰레기통에 버려둬도 된다.

38 고생 끝에 골병난다 : 남는 건 병든 몸 하나 밖에 없다. 일도 알아서 해라. 너무 빡세게 하지 말고.

ㅋㅋㅋ 요기까지...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읽을 책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

지난 3년 반 동안 약 200여권의 책을 읽어오면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
지금도 가끔 그런 고민을 하기는 하지만, 나름 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예전보다는 책을 고르는데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다음은 내가 읽을 책을 고르는 기준에 관한 것이다. 순전히 개인적인...

1. 선호하는 저자의 책은 무조건 사서 또는 대출해서 읽는다.
대체로 내가 선호하는 저자는 다음과 같다.
   역사 - 이덕일/신채호/한홍구/이희진
  인문 - 김열규
  여행 - 박준/박동식/변종모
  사회/정치/역사 - 한홍구/유시민/강준만
이 저자들의 책은 웬만하면 다 읽으려고 노력한다.

2. 출판사는 고려하지 않는다.
출판사에 따라 오탈자가 많이 나는 곳도 있겠지만, 1번의 내가 선호하는 저자들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라면 웬만하면 다 읽는다.

3. 저자가 해당 책 내용에 대한 전문가인지를 살펴본다.
내가 역사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역사책을 예로 들면, 먼저 책 저자의 약력부터 살핀다. 저자가 역사학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하고 관련된 일을 해 오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목과 내용이 마음에 들면 일단 읽는다.
역사의 경우,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대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안다는 것은 책을 펴내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무슨 잡지사 대표도 하고, 컴퓨터 관련 잡지를 발행했던 한 저자가 쓴 역사관련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이런 나만의 기준이 없을때였다.
그런데, 책 내용은 어디서 베껴왔는지, 죄다 좋은 말만 써 놓았을 뿐, 자신의 견해나 역사적인 해석 등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베껴온 내용이 책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했고, 어디서 베낀 것인지도 표시해 놓지 않은 책이었다.
그냥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책도 많이 읽었으니 한 권쯤 내보자'라는 생각으로 책을 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는 책이었다.
그 이후부터는 저자가 해당 책의 내용에 대한 전문가인지를 먼저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고, 내가 읽을 책을 고르는 기준이 되었다.

4. 번역서는 웬만하면 읽지 않는다.
번역서도 완전히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저자와 역자의 이력을 먼저 살펴본다. 저자와 약자 모두 해당 책 내용에 대한 전문가라면 일단 고려를 해 본다.
예전에 한참 티베트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을 무렵, 티베트의 정치현실에 관한 번역서를 읽어본 적이 있었다. 저자도 역자도 모두 티베트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았고, 특히 역자의 경우 그 책 외에도 티베트에 관한 몇 권의 책을 번역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번역이 엉망이었던건지, 편집이 엉망이었던건지, 단락의 제목들이 내용과 같은 수준(폰트 등)이어서, 읽다가도 이게 제목인지 내용인지 분간을 할 수 없었고, 조사가 많이 빠져 읽은 흐름이 많이 깨져버린 적이 있었다.
가뜩이나 번역서들은 의역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읽으면 내용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버리기 십상인데, 그렇게 중간 중간에 흐름이 깨지니 도저히 더 읽을 수가 없었다.
또한, 번역서는 의역이든 직역이든 번역이 많이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해당 내용의 책을 펴낸 우리나라 작가가 없다면, 번역서를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웬만하면 번역서는 읽지 않는다.

5. 소설류, 수필류는 읽지 않는다.
소설과 수필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 몇 권 읽은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읽지 않는다. 소설이나 수필 서적을 의도적으로 배척하거나 무시해서 안 읽는 것이 아니다.
웬지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6. 여행 서적 중, 관광(?)에 관련된 것은 읽지 않는다.
1990년대 중반부터인가 해외여행자유화가 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관광을 다녀오고, 또 그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개중에는 여행이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펴낸 책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행은,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부대끼고 현지인들의 삶을 좀 더 이해하려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비용을 들여가며 외국을 찾는 방법을 써 놓은 그런 류의 책들은 읽지 않는다.

7. 내가 점찍어 놓은 나쁜(?) 저자들의 책은 절대 읽지 않는다.
몇 권의 책을 읽다보니, 전혀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은 내용을 버젓이 책으로 펴낸 이들이 있었다. 나름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것 같았는데, 내용은 전혀 딴 판인 책들이 있었다.
이유도 없이 특정인을 비방한다거나, 뜬소문을 진짜인양 책에 써 놓고는 그걸 이유로 특정인을 비방하는 책저자가 아닌 비방꾼들.
그런 몇 사람이 나의 기억속에 있다. 그런 사람들의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8. '동북아역사재단'의 책은 절대 읽지 않는다.
그냥 재단 이름이 '동북아역사재단'이지, 이 재단에서 펴낸 책들을 보면, 이 재단이 우리나라재단인지 중국재단인지, 일본재단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언젠가 위 재단에서 펴낸 책을 읽다가, 그 내용 중에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내용이 있어, 재단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고, 내용에 대해 질의를 한 적이 있었다.
역시 답변은 예상대로, 어느 나라 재단인지를 의심케하는 답변이었다.
지금 집에 있는 위 재단에서 나온 책을 버릴까도 생각했었지만, 내 돈 주고 산 책이라 아직 그러지는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어떻게든 처분을 할 생각이다.

이상이 내가 읽을 책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이다. 앞으로 책을 더 읽다보면 위 기준들이 더 세분화되거나, 더 두리뭉실 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제목 :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역사의아침
 읽은 날 : 2009년 9월 9일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652600

 

역사적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좋아한다.
'조선선비 살해사건' 이후 출간된 이덕일 선생님의 모든 책들을 사서 또는 대출해서 읽었다.
내가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는 이유는, 책에 미사여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도 아니요, 인기에 영합해서도 아니요, 폼이 나기 때문도 아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책에서는 기존의 역사를 보는 눈이 아닌, 역사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보여주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면 실제로 있었던 것이고, 없었던 일이라면 실제로 없었던 일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아내는 방법은 당시를 글로 표현한 문서를 읽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고대사와 관련된 문헌은 거의 사라져버려 없는 실정이고, 우리나라 고대사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은 얼마남지 않은 우리나라 고대사서와 외국의 고문헌을 참고해서 유추해내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우리나라 고문헌과 외국의 고문헌을 바탕으로 고대사를 유추하는데는 무엇보다도 해석의 합리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식민사학자들이 그들 나름대로 우리나라 고대사를 해석하고 이를 주장해 왔다면, 그만한 합리적인 해석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들 역시 나름대로 역사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띄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같은 참고자료를 다른 시각으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오다가다, 아니면 취미로 띄엄띄엄 역사를 공부했다거나 상상이나 오로지 추측만으로 고대사를 생각하는 사람이 기존의 해석과 다른 해석을 내 놓았다면, 이 해석을 무시한다고 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덕일 선생님은 제도권내에서, 정해진 경로를 정상적으로 밟아 역사 전문가가 된 분이다.
또한 오로지 상상이나 추측 또는 불타는 애국심에, 없는 말을 지어서 책으로 엮어 낸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기존의 이덕일 선생님의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한 참고자료의 이름은 물론, 그 내용까지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존의 식민사학자들과는 다른 해석을 내 놓고 있다.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역사 전문가가 된 이덕일 선생님에 의해 기존의 해석과는 다른 해석이 제시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해석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고의든 실수든 빠뜨린 것이 있었다거나, 고의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학자적인 양심이 눈꼽만큼이라도 남아 있는 학자라면, 이러한 다른 해석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식민사학자 누구도 이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없다. 아니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 이유는, 이 책 전반에 걸쳐 나와 있으니, 따로 적지는 않겠다.

 

이전의 이덕일 선생님 책에서도 누차 제시되었던 것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걱정이 되었던 것은, 일말의 학자적 양심도 없는 식민사학자들이 지어낸 거짓된 역사를 내 아이가 공부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내 아이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거짓된 역사를 배우고 와서, 나에게 역사에 대해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좋은 성적을 받도록 그 거짓된 역사에 동조를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성적과 상관없이 진실된 역사를 알려줘야 할까?
아직 내 아이가 정식으로 역사라는 학문을 공부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것은 기우일까?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이 없지는 않지만, 절망감 또한 기대감 못지 않게 큰 것도 사실이다.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 히말라야에서 철인까지


 제목 :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 히말라야에서 철인까지
 저자 : 박동식
 출판사 : 청년정신
 읽은 날 : 2009년 10월 8일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642663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보기 위해, 책을 클릭했을 때, 눈에 들어온 작가의 이름. 박동식.
역시 그랬다.
'열병'도 그랬고, '편지'도 그랬다.
외롭기 위해 사는 사람같이 보이는 박동식님.
어쩌면 그 외로움을 즐기는 듯이 보이기도 하는 작가의 글을 읽을 때면, 피식 웃기도 했고, 갸웃거리기도 했고, 울컥하기도 했다.
자신의 삶에 비겁해지지 않기 위해 도전한 고통스러운 히말라야 트레킹, 철인 3종 경기, 그리고 챌린지컵 대회.

잔잔하게 여행하며 촬영하고 써 내려간 듯한 전작들에 비해, 이 책의 내용은 조금은 과격(?)한 듯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온통 고통스러운 이야기들뿐이고, 그 고통을 이기려고 애쓰거나 그 고통에 그대로 몸을 내 맡기는 이야기 뿐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외로움이 생활화가 된 분이라 그런지, 그런 고통스러운 이야기들이 꼭 고통스럽게만 들리지는 않았고, 어느 정도 고통을 즐기는 듯이 보이기도 했다.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써 내려간 부분은, 마치 내가 그 곳에서 그 고통을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주빙(Jubing)에서 묵었던 숙소의 주인남자에 대한 작가의 원초적인 경계심을 적은 부분에서는, 나라도 그 주인을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 산 정상에서 만난 꼬마 지게꾼과 오렌지 가격을 흥정하는 부분에서는, 살짝 나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갔었다.
그 꼬마가 살아가야 하는 삶을 이야기 하는 곳에서는 올라갔던 나의 입꼬리가 다시 제자리를 찾긴 했지만.

박동식님의 글에는 세련미가 없다. 약간 세련되게 쓰려고 노력을 한 듯이 보이는데, 결국 세련미는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듯 하다.
그래서 자꾸 박동식님의 책에 이끌리나보다.
아주 원초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붙여 놓지도 않은, 동구밖에 마실 나갈 때, 살짝 분칠을 하고 나서는 시골처녀같은 느낌이랄까.

나는 내 삶에 비겁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하늘로 열린 땅 티베트 타클라마칸 기행


제목 : 하늘로 열린 땅 티베트 타클라마칸 기행
저자 : 서화동
출판사 : 은행나무
읽은 날 : 2009년 1월 21일

기행문으로서 이 책은 잘 쓰여진 책이라고 할 만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지를 탐사하면서 현지인들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다.
여행지마다 통속적으로 잘 알려진 현지의 역사에 대해 잘 정리를 해 두었으나, 아주 오래된 역사만을 이야기 할 뿐, 현재의 그들에 대한 이해심은 많이 부족한 듯 하다.
사진을 찍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현지인들에 대해 씁슬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고,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한 이후로 그들의 삶이 많이 풍요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하지 않고, 그들끼리 그들만의 방식으로 계속 삶을 유지해왔다면, 그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었고, 외지인들에게 더 많은 친절을 베풀수도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그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들이 불친절하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국의 침공으로 그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중국인들이 가질법한 시선을 가지고 그들을 대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인이 아니며, 티베트인도 아닐진대, 왜 중국인의 눈으로 그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폭군의 몰락 : 한국사의 6대 폭군들, 그들이 몰락한 이유는?


 제목 :도서 폭군의 몰락 : 한국사의 6대 폭군들, 그들이 몰락한 이유는?
 저자 : 이한
 출판사 : 청아출판사
 읽은 날 : 2009년 7월 3일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464758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그간 우리 역사에서 폭군이라고 알려져 왔던 왕들의 면면을 살펴봄으로써,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한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지녀야 할 소양, 그리고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본보기로 써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 과연 폭군의 기준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점을 가져보았다.

이 책에 밝혀놓은 우리 역사속의 폭군들이 과연 진짜 폭군이었나, 아니면 승자에 의해 인위적으로 폭군으로 만들어진것인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 책에 적힌 폭군들도, 역사서에 의하면, 백성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고,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왕 자신이 직접적으로 백성에게 고통을 안겨주지만 않았다면 폭군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왕이 직접적으로 백성들에게 고통을 끼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동시대를 살았던 백성들에게 아주 골고루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두 명의 조선왕이 있었으니, 조선시대 선조와 인조이다.

이 두 왕은, 지금까지 어떤 역사서에서도 폭군이라고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오히려, 시호에 '조'자를 붙임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왕조를 중흥시킨 왕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위의 두 조선왕 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다들 잘 알것이다.

사실, 이 책에 실려있는 폭군들의 시대를 살았던 거의 모든 백성들이, 위의 두 조선왕 시대의 백성들만큼 엄청난 고통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껏해야 왕성 주변에 살던 백성들이 왕성에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지방민들보다 조금 더 심한 고통을 당했을 것이고, 지방민들도 과다한 세금을 못내서 관아에 끌려가 욕을 본다거나, 살던 터전을 등지고 도망가는 것 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조와 인조 시대의 백성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자신들의 눈 앞에서 가족이 오랑캐들의 칼에 맞아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을 봐야 했으며, 누이와 어머니가 끔찍한 일을 당하는 것을 목격해야 했으며, 난이 끝난 후에는, 살아남은 가족들마저 오랑캐에게 끌려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선조와 인조가 백성들을 잘 보듬고, 나라를 잘 이끌어가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난을 맞아 백성들에게 그런 고통을 안겨준것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꺼낼 필요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다들 알고 있는 사실과 같이, 두 임금은 전쟁을 사전에 막거나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전혀 대비를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백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커다란 고통과 상처만을 안겨주었다.
또 한 전쟁중에는 백성들과 나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혼자만 살겠다고 발버둥을 쳤으며, 또한 전쟁이 끝난 후에도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용렬함만을 보였을 뿐, 상처입은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등의 나라의 어버이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기까지 했다.

 

과연, 이 두 조선왕은 폭군일까 아닐까...


조선의 승려는 북벌을 꿈꿨다 1, 2


 제목 : 조선의 승려는 북벌을 꿈꿨다 1, 2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읽은 날 : 2008년 11월 7일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138963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는, 소설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대하사극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자 이덕일 선생님은, 이 책에서, 숙종 때 있었다는 알듯 모를듯한 일들을 그 사이에 있었음직한 사건들을 창작하고 끼워 넣음으로써, 비로소 앞뒤가 맞는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권의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책속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있었음직한' 사건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이 아닐까라는 망상을 잠시 했었다.

혁세.

지나간 역사속에서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사에서나 우리 민중들은, 민중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거부하고, 민중을 한낫 무지랭이로만 착각하고 있는 모리배와 같은 집단들과 항상 투쟁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모리배들이 존재하는 한 이 투쟁은 계속되어 나갈 것이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선조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참고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많은 분들은 실존했던 분들이다. 이는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http://sillok.history.go.kr)


티베트 이야기 :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제목 : 티베트 이야기 :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저자 : 토머스 레어드
 역자 : 황정연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읽은 날 : 2008년 7월 14일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019077


얼마전 티베트 독립시위가 한창일때, 14대 달라이라마는 지나에 대해 "독립을 포기하겠다"라는 발표를 했었다.

나는 이 발표를 듣고는 적잖이 놀랐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독립을 쟁취하겠다"라는 발표를 하더라도, 지나의 눈치를 보는 많은 강대국들이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할까 말까한데, 독립을 포기하겠다니? 완전한 자치만을 원하다니? 제정신인가? 라며, 그 동안 심적으로나마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했고, 지나인들의 티베트 파괴를 반대하던 나의 티베트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 이후, 읽을 책을 찾던 도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내용과 돌아서버린 티베트에 대한 나의 인식때문에 읽을까 말까를 수차례 고민한 끝에, 혹시나 달라이라마가 그런 말을 하게 된 배경이나 알자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었다.

결론은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어설프게 알고 있던 티베트에 대한 나의 인식이 송두리째 뒤바뀌어 버렸다.

이 책은 얼마전 있었던 티베트 독립시위가 일어나기 7~8년전쯤 외국의 한 기자가 달라이라마를 만나 말하고 들은 이야기들을 엮은 것이다.

 

어쩌면 현재의 14대 달라이 라마에게는 자신의 조국인 티베트의 '독립'과 '자치'는 현대 정치가들이 만들어낸 허울좋은 '하나의 단어'에 불과할 지 모른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현대 정치가들의 '언어유희'에 놀아나 더 이상 티베트 국민들이 자신들을 억누르는 일단의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입지 않기를 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1000년전 몽골제국 시기, 몽골제국과의 관계에서, '성직자'와 그 '후원자' 관계를 현재의 지나와의 관계에서 복원하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과거 티베트가 누구의 수도를 점령했었는지, 티베트가 누구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누구와 동맹을 맺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현재 자신들이 원하는 생활을 자신들의 힘으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살아가길 바랄뿐이다.

 

달라이 라마는 조심스럽지만, 아주 강한 어조로 말한다.

이 책의 내용이 지나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100년전, 억압의 주체만 다를 뿐, 우리는 티베트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래서 티베트 국민들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거라고 믿는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감정은 우리의 감정으로만 묻어두자.

 

그러나, 책 말미에 번역자가 자신의 견해에서 나타냈듯이, 지나인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주변국들의 역사까지 왜곡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주변국을 대하려는 것만큼은, 반드시 경계를 해야하고,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티베트와 같은 슬픈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티베트를 '신비의 나라', '위대한 영혼의 나라'라는 신비주의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던 독자라면, 그리고, 진정한 티베트의 모습을 보고 싶고, 진정 티베트의 독립을 원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사친 思親 : 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제목 : 사친 思親 : 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저자 : 김만중
 편역 : 전송렬
 출판사 : 서해문집
 읽은 날 : 2007년 5월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85228


이 책은 단순히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선비들의 글이 아닙니다.

자식된 입장에서 어머니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어머니가 하신 말씀 하나,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일종의 교훈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깥일에 바쁘셨던 아버지들의 권위적인 말씀보다 어머니들의 말씀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지는 것은, 아마도 어머니들이 우리들의 삶 가까이에서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자애롭고 따뜻하게 일깨워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집안의 자식으로서,

배우자의 반려자로서,

내 아이들의 부모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시대상황과 삶의 방식은 많이 달라졌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어떤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에 어머니들의 말씀이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게 아닐까 합니다.

 

현대에는 진부하게만 느껴지는 공자왈 맹자왈이 어머니들의 입을 통하면서 전혀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책이 어머니들의 삶을 서술했다고는 하지만, 현대에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 번쯤 삶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어머니들의 말씀들이 담겨 있습니다.


유성룡 : 설득과 통합의 리더쉽


 제목 : 유성룡 : 설득과 통합의 리더쉽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역사의아침
 읽은 날 : 2007년 5월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81183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사흘을 넘긴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 역시, 400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 출퇴근하는 지하철안에서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책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생각하면서 읽게 만드는 어떤 마력이 있는 듯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지만,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정말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침략이나 간섭에 의한 개혁의 실패보다는, 내부 기득권 세력의 방해로 인한 개혁의 완벽한(?) 저지 내지는 실패가 나라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의 길로 빠져들게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기득권세력의 그러한 책동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한 책동들은 결과적으로 정유재란이나 삼전도 치욕, 그리고 경술국치와 같은 백성들에게나 나라 전체에, 그리고 역사에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 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고도, 백성을 살피거나 나라를 살찌우는데 전력투구하기 보다는, 내 당파, 내 일족, 내 한 몸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던 일단의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역사란 반복되는 것인가...를 수없이 되뇌었습니다.

 

이덕일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책갈피를 끼우고 책을 잠시 덮고 있노라면, 책 속의 내용이 결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좁게는 내 주변, 넓게는 현재의 정치상황 등이 그 당시의 화면과 중첩되는 것이 저 만의 헛된 공상일까요?


남해 1, 2


남해 1,2 |  김경진, 진병관 공저 | 들녘
읽은 날 : 2003년 12월

근무지는 대전이고, 집은 부산이라 자주 기차를 이용하는데, 요즘 들어 책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아, 기차에서 가볍게 읽으려고 할인점에서 1권을 먼저 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책 한 권을 하루에 읽은 것은 이은성님의 '허준'과 이 책, 남해1 뿐입니다.
제가 본래 밀리터리 소설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않아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샀는데, 기차에서 반 정도 읽고, 집에 가서 나머지를 읽었습니다. 단숨에...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우리 영화중에서 잠수함을 소재로 다루었던 '유령'이란 영화와 만화가 이현세의 '남벌'이 제 뇌리에서 교차하면서 지나가더군요.
글 중간 중간에는 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소재도 넣어두었고, 또 가슴을 찡하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상당히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더군요. 내일 또 대전에 올라가는데, 남해2를 사서 읽어볼 작정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들이 썼다는 다른 소설들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럼...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원하는 책을 사는 방법...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동네 서점이든 시내의 대형 서점을 찾아서, 읽고 싶은 책을 사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독서클럽이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또는 신문 등에서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다.

요즘은 주로 인터넷에서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지 않나 싶다. 인터넷 서점도 많고, 또 이미 책을 읽은 사람들의 '리뷰'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기가 쉽다.

 

우선 나부터도 주로 인터넷에서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비율이 거의 100%였다. 시내 대형 서점에 가려면 시간도 내야 하고, 차비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에서 책의 정보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리뷰'때문이다.

먼저 책을 읽은 사람이 그 책에 대해 간략하나마 평가를 해 놓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한 1주일 전이었나 싶다.

학교에 나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시내의 대형서점을 들러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니, 역시 책은 서점에서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책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구입할 때는 주로 서점을 찾았었다.

 

여기 저기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책들을 보던 중, 괜찮은 책 몇 권을 발견했다.

옳다구나 싶어 휴대폰에 책 제목과 지은이, 춮판사 등을 입력하고 돌아서려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학교에서 인터넷으로 자주 인터넷 서점을 들르는데, 저런 책은 못 본 것 같은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출판연도를 봤더니, 거의 전부 1년 이상 된 책이었다.

그제서야, 왜 내가 인터넷 서점에서 그 책들을 못 봤는지 알 것 같았다.

 

인터넷 서점을 보면, 대개 최근 출판된 책들 또는 베스트셀러 책들이 먼저 나오게 되어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 밖인 책이지만,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을것 같은 책은, 책이 나오는 그 며칠 또는 한 두어달 정도가 지나면, 차례에서 밀려, 인터넷 서점에서는 제목을 알지 못하는 한은 찾기가 정말 어렵다.

 

그랬다.

책의 정보에 관해서는 인터넷 서점도 정말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한 며칠 시간이 없어 인터넷 서점에 들르지 못하는 경우, 나의 관심분야 책이 어느새 차례가 밀려,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아예 그런 책이 있었다는 것조차 알 수 없다.

오프라인 서점은 -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책까지 전시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 어쨋든 다양한 기간동안 출판된 책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내가 빠뜨렸던 책까지도...

 

그래서, 이번 오프라인 서점 방문 후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그래, 한 달에 한 번 쯤은 시내 서점에 들러서 책 구경 한 번씩 하자'

 

온라인 서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 많은 사람들 틈에서 책을 고르는 기쁨을, 그것도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었던 재미있는 책을 고르는 기쁨을 맛보는 게 어떨까?

(물론, 나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지는 않는다. 일단 온라인 서점이 조금이라도 더 가격이 저렴하니까...책은 읽고 싶고, 살림살이는 궁색하고 해서 택한 방법이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마시길...)

2008년은 책 100권 읽기의 해...

2007년에 읽은 책을 세어 보니, 모두 70권이었다.

대출 48권, 구입 22권.

작년에도 100권을 읽으려고 했는데, 후반기에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목표량에 많이 미달했다.

(책읽기에 있어서 수량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다고도 할 수 없으니, 딴지는 사절~)

올해도 어김없이, 100권 읽기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어찌될 지 두고 보자구용~

 

001> 대출 : (역사를 뒤바꾼 치명적 말실수) 설화, 이경채, 현문미디어, 2008.01.02
002> 대출 :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신병주, 책과함께, 2008.01.02
003> 대출 : (우리) 불교 문화유산 읽기 : 살아 있는 문화체험, 백유선, 두리미디어, 2008.01.25

004> 대출 : 한국인의 화, 김열규, 휴머니스트, 2008.01.25

005> 대출 : 지워진 이름 정여립 : '조선조의 광주사태', 기축옥사의 재조명, 신정일, 가람기획, 2008.01.25

006> 대출 : 대쥬신을 찾아서 : 2억 쥬신이 알아야 할 진정한 한국 역사. 2, 김운회, 해냄, 2008.01.28

007> 대출 :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박은봉, 책과함께, 2008.02.01

008> 대출 : 사화와 반정의 시대 : 성종·연산군·중종과 그 신하들, 김범, 역사비평사, 2008.02.11

009> 구입 :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1 : 이덕일 역사서, 이덕일, 고즈윈, 2008.02.12

010> 구입 :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2 : 이덕일 역사서, 이덕일, 고즈윈, 2008.02.12

011> 대출 : 왕의 투쟁, 함규진, 페이퍼로드, 2008.03.06

012> 대출 : 장군과 제왕 1:대륙의 별, 장군 고선지, 이덕일, 웅진지식하우스, 2008.03.10

013> 대출 : 인도 현대사 : 동인도회사에서 IT까지, 이옥순, 창비, 2008.03.13

014> 대출 :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 정순태, 김영사, 2008.03.14

015> 대출 : 조선왕비실록 : 숨겨진 절반의 역사, 신명호, 역사의 아침, 2008.03.21

016> 대출 :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이옥순, 삼인, 2008.03.26

017> 대출 :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4:역사,정치, 고운기, 휴머니스트, 2008.03.28

018> 대출 : 조선인물傳, 김형광, 시아출판사, 2008.04.01

019> 구입 : 나를 달뜨게 했던 그날의 열병, 티베트여행에세이, 박동식, 북하우스, 2008.04.02

020> 대출 : 장군과 제왕2: 중원의 고구려, 제왕 이정기, 이덕일, 웅진지식하우스, 2008.04.04

021> 대출 : 위대한 유산 74434 : 대한민국 역사 앞에 바로 서다, 최은영, 지식의 숲, 2008.04.21

022> 대출 : 조선의 킹메이커 :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 박기현, 역사의 아침, 2008.04.24

023> 대출 : (새로 쓴) 5백년 고려사, 박종기, 푸른역사, 2008.05.07

024> 대출 : 하늘, 시간, 땅에 대한 전통적 사색, 구만옥, 두산동아, 2008.05.13

025> 대출 : 하늘의 불 :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는 유성과 소행성 이야기, 장 피에르 뤼미네, 해나무, 2008.05.21

026> 대출 : 조선, 평화를 짝사랑하다 : 붓으로 칼과 맞선 500년 조선전쟁사, 장학근, 플래닛미디어, 2008.05.26

027> 대출 : 한국사傳 : 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KBS, 한겨레출판, 2008.05.28

028> 대출 : 밖에서 본 한국史 : 김기협의 역사 에세이, 김기협, 돌베개, 2008.06.03

029> 대출 : (이야기) 한국고대사, 조법종, 청아출판사, 2008.06.10

030> 대출 : 미궁에 빠진 조선 : 누가 진짜 살인자인가 , 유승희, 글항아라, 2008.06.16

031> 대출 : (잃어버린 나라) 낙랑 : 낙랑군의 그늘에 가려진 낙랑국의 숨겨진 역사, 이성재, 어드북스, 2008.06.19

032> 대출 : (백암 박은식의) 우리역사 우리영웅, 박은식, 한뿌리, 2008.07.01

 

벌써 올해의 반이 지났다. 읽은 책을 세어보니, 아직 서른 권을 조금 넘었다. 쩝...

100권을 읽으려고 했는데...

어쨋든 한 번 가보자.

 

033> 대출 : (달라이 라마가 들려주는) 티베트 이야기 , Laird, Thomas, 웅진지식하우스, 2008.07.14

034> 대출 : 세계의 과거사 청산 : 역사와 기억 , 안병직, 푸른역사, 2008.07.22

035> 대출 : 가락국의 후예들 : 한국 최대 종가 가락성씨의 재발견 , 김병기, 역사의 아침, 2008.07.28

036> 구입 : 시원하게 나를 죽여라 , 이덕일, 한겨레출판, 2008.07.??

037> 대출 : 꿈 너머 꿈을 꾸다 : 정도전의 조선 창업 프로젝트 , 박남일, 서해문집, 2008.07.31

038> 대출 : 천민 예인의 삶과 예술의 궤적, 국사편찬위원회, 두산동아, 2008.08.02

039> 대출 : 유목민 이야기 : 유라시아 초원에서 디지털 제국까지, 김종래, 꿈엔들, 2008.08.07

040> 대출 : 성학집요 : 교양으로 읽는 율곡의 성리학, 이이, 풀빛, 2008.08.11

                => 솔직히, 이 책은 많이 어려웠다. '이'와 '기'라~ 흠...

041> 대출 : 몽골 인 몽골리아 : 초원 속에 역사를 묻은 나라, Orolzod, 두르가, 2008.08.18

042> 대출 : 조선을 훔친 위험한 冊들 : 조선시대 책에 목숨을 건 13가지 이야기, 이민희, 글항아리, 2008.08.25

043> 대출 : (질문하는) 한국사 :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능동적 역사 읽기, 내일을 여는 역사, 서해문집, 2008.09.02

044> 구입 : 대한민국사 2, 한홍구, 한겨레신문사, 2008.09.05

045> 구입 : 대한민국사 3, 한홍구, 한겨레신문사, 2008.09.09

046> 구입 : 대한민국사 4 , 한홍구, 한겨레신문사, 2008.09.17

047> 대출 : 조선사 3대 논쟁 , 이재호, 역사의 아침, 2008.09.20

048> 대출 :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 이희진, 소나무, 2008.09.24

049> 대출 :  (고조선을 딛고서) 포스트 고조선으로 , 박병섭, 창과 거울, 2008.09.29

050> 대출 :  거짓과 오만의 역사 : 한 일 고대사의 수수께끼와 진실 , 이희진, 동방미디어, 2008.10.02

 

9개월만에 정확히 50권을 읽었다.

이 중에는 정말 빠져들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도 있고, 좀 아니다~ 싶은 책도 있었다.

그리고, '성학십요'라는 책은...정말 어려웠다. 무슨 말인지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정도였다.

책이 이상하게 인쇄되었다는 말이 아니다. 내용이 정말 어려웠다. 휴~

올해 100권을 읽는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가 3달 남은 지금시점에서, 책 100권 읽기를 달성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내년에는 50권으로 줄여볼까~

 

051> 대출 : 한국사傳. 2, 「인물」로 만나는 또 하나의 역사, 한국방송공사, 한겨레출판, 2008.10.06

052> 대출 : 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구본준, 한겨레출판, 2008.10.06

053> 구입 :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이권우, 그린비, 2008.10.24

054> 구입 : 독서;김열규교수의 열정적 책읽기, 김열규, 비아북, 2008.10.29

055> 구입 : 조선의 승려는 북벌을 꿈꿨다 1 . 이덕일,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11.01

056> 구입 : 조선의 승려는 북벌을 꿈꿌다 2, 이덕일,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11.07

057> 대출 : 단재 신채호 평전, 김삼웅, 시대의 창, 2008.11.17

058> 대출 : 권력을 이긴 사람들 : 하워드 진의 새로운 역사에세이, Zinn, Howard, 난장, 2008.11.25

059> 대출 : 한국 근대사 산책. 1권 : 천주교 박해에서 갑신정변까지, 강준만, 인물과 사상, 2008.12.01

060> 대출 : 한국 근대사 산책, 2권 : 개신교 입국에서 을미사변까지, 강준만, 인물과 사상, 2008.12.08

061> 대출 : 똑바로 살아라 : 신정일이 쓴 조선의 진보주의자들, 신정일, 다산초당, 2008.12.12

062> 대출 : (조선) 아고라 : 조선을 뜨겁게 달군 격론의 순간들!, 이한, 청아, 2008.12.18

063> 대출 : 한국 근대사 산책. 3권 : 아관파천에서 하와이 이민까지, 강준만, 인물과사상, 2008.12.29


드디어, 2008년 한 해가 저물었다.

올해초에는 올해 책을 10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 그런데, 결과는 그 절반보다 조금 더 많은 63권밖에 읽지 못했다.

작년(2007년)에는 70권을 읽었는데, 올해는 거기에도 미치지 못했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


올해는, 주로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다. 거기에 역사를 비판하는 책들도 꽤 읽었다.

이 역사를 비판하는 관점에서는 보는 책들을 몇 권 읽다보니, 정말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수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역사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리라.

역사책을 읽어나가면 읽어나갈수록 더더욱 미궁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다.

과연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내가 알고 있는 역사가 거짓인가 진실인가?

우리 역사에서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진실이었나?

거짓과 진실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역사에 대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한 해였다.

하지만, 아직도 '역사'를 잘 모르겠다.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기만 할 뿐, 길을 찾을 수 없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도 '이희진'씨의 두 권의 책(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거짓과 오만의 역사)은 내가 그 동안 가져왔던 역사에 대한 인식을 어느 정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한국고대사... 우리 고대사만큼 사료가 부족한 역사도 없을 것이고, 또 그만큼 왜곡된 역사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직도 이 고대사 부분은 참으로 많은 논쟁거리를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올해 12월부터 읽기 시작한 강준만 교수의 '한국 근대사 산책'.

그 동안은 나는 의식적으로 한국 근대사에 대해서 회피를 해 왔다. 그 이유는, 거창한 것은 아니고, 한국 근대사 만큼 복잡다난한 시대가 없었기 때문에, 역사 전공을 하지 않은 나로서는, 정말 복잡한 시대였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어 한국 근대사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역시나 어려웠다.

하지만, 읽어나가다 보니, 세세한 역사의 흐름은 다 까먹었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알 수 있었다.

한국 근대사를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시대의 역작이라 할 만하다.


그 외에도, 책같지도 않은 책을 읽은 적도 있고, 번역실수인지 편집실수인지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만든 책도 있었다. 그 책들은 위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너무 역사책들만 파고 들어서 그런지, 가끔씩은 인문에 관련된 책들에도 눈이 갔다.

내년에는 아마도 인문책들도 좀 더 비중있게 읽지 않을까 싶다.

대출해서 읽은 책들...

001> 역사에게 길을 묻다, 이덕일 (李德一), 이학사
002> 거칠것이 없어라 : 김종서 평전, 이덕일, 김영사
003> (당쟁으로 보는)조선 역사, 이덕일, 석필
004>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이덕일 (李德一), 웅진닷컴
005> 조선상고사, 신채호 (申采浩), 비봉출판사
006> 폭격의 역사, Lindqvist Sven, 한겨레신문사
007> HD 역사스페셜. 1 :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 표정훈, 효형출판
008> 규원사화, 북애 (北崖), 한뿌리
009> (교양) 한국사. 2 : [고려의 건국에서 조선 훈구파의 집권까지], 이덕일 (李德一), 휴머니스트
010> (교양) 한국사. 3 : [사림의 등장에서 대한제국의 멸망까지], 이덕일 (李德一), 휴머니스트
011> 대쥬신을 찾아서 : 2억 쥬신이 알아야 할 진정한 한국 역사. 1, 김운회 (金雲會), 해냄
012> 정도전을 위한 변명, 조유식 (曺裕植), 푸른역사
013> (유럽문명의 아버지) 고선지 평전, 지배선 (池培善), 청아출판사
014>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 이덕일 역사서. 1 : [새 시대를 열어간 사람들], 이덕일 (李德一), 김영사
015>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 이덕일 역사서. 2 : [어둠의 시대], 이덕일 (李德一), 김영사
016> (위대한) 개혁 : 조선 최고의 개혁가 조광조, 조기영 (趙麒永), 이치
017> (단재 신채호의) 조선사 연구초, 신채호 (申采浩), 동재
018>고조선의 강역을 밝힌다, 윤내현 (尹乃鉉), 지식산업사
019> 고구려 건국사 : 되찾은 주몽신화의 시대, 김기흥 (金基興), 창작과비평사
020> "조선상고 문화사 (외) : 독사신론,  조선사연구초,  사론", 신채호 (申采浩), 비봉출판사
021> (다시쓰는) 간신열전, 최용범, 페이퍼로드
022> 제왕의 리더십 :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제왕들의 국가 경영, 김기흥 (金基興), 휴머니스트
023> (이덕일의) 역사 사랑, 이덕일 (李德一), 랜덤하우스코리아
024> "(중국 역사책에는 있지만 우리 국사책에는 없는) 중국 속 고구려 왕국,  제", 지배선 (池培善), 더불어책
025> (정감록) 역모사건의 진실게임, 백승종 (白承鍾), 푸른역사
026> 인도에 미치다, 이옥순, 김영사
027> (곱게 늙은) 절집, 심인보, 지안
028>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 이덕일 (李德一), 역사의아침
029> "사친 : 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김만중 (金萬重), 서해문집
030> 불교 미술 기행조, 조병활, 이가서
031> "불교의 향기,  그 다섯 아름다움", 정동주 (鄭棟柱), 다른세상
032> (민족사를 바꾼) 무인들, 황원갑 (黃源甲), 인디북
033> (국역정본) 징비록, 유성룡 (柳成龍), 역사의아침
034> (주제로 보는) 한국사 : 교양인을 위한 우리 역사 87가지 이야기. 1 : 고대편, 이희근 (李熙根), 고즈윈
035> (주제로 보는) 한국사 : 교양인을 위한 우리 역사 87가지 이야기. 2 : 고려편, 이정란, 고즈윈
036> (주제로 보는) 한국사 : 교양인을 위한 우리 역사 87가지 이야기. 3 : 조선편, 이희근 (李熙根), 고즈윈
037> 을지문덕전 : 독립정신과 민족자존의 표상, 신채호 (申采浩), 비봉출판사
038> 티베트 역사산책, 김규현 (金圭鉉), 정신세계사
039> (한국의 CEO 55인의 선택) 좋은 인재 나쁜 인재, 정민정, 부키
040>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 우리 땅을 선택한 귀화인들의 발자취, 박기현, 역사의아침
041> 선비의 배반, 박영순, 고즈윈
042> 환관과 궁년, 박영규, 김영사
043> (틱낫한의) 비움,  Nhat Hanh,  중앙 M&B
044> 불교풍속고금기 : 사찰의 생활과 풍속에 대한 50가지 이야기,  박부영,  은행나무
045> 사기의 인간경영법 : 천하를 얻으려면 사람의 마음을 먼저 구하라!, 김영수 (金瑛洙),  김영사

사서 읽은 책들...

001> 차마고도 : 천상의 길, 5000km를 가다, 윤영수, 예담
002> 조선 선비 살해사건1, 이덕일, 다산초당
003> 조선 선비 살해사건2, 이덕일, 다산초당
004> 조선왕 독살사건, 이덕일, 다산초당
005> 한국사의 천재들, "김병기, 신정일, 이덕일 공저", 생각하는 나무
006>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휴머니스트
007> 조선최대 갑부 역관, 이덕일, 김영사
008>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덕일, 김영사
009> 한국사로 읽는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이덕일, 마리서사
010> 역사를 훔친 첩자, 김영수 저, 김영사
011> 실증 한단고기, 이일봉, 정신세계사
012> 우리역사 과학기행 : 문중양 교수의, 문중양 저, 동아시아
013> 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편, 역사비평사
014> 암호 이야기 : 역사 속에 숨겨진 코드, 박영수 저, 북로드
015> 이덕일의 여인열전, 이덕일 저, 김영사
016> 우리역사 바로잡기-01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이덕일,  김병기 공저", 역사의아침
017> 한국인의 자서전, 김열규 저, 웅진지식하우스
018> 간찰, 심경호 저, 한얼미디어
019> 대한민국사 1, 한홍구 저, 한겨레신문사
020> 십자군 이야기 1, "김태권 글, 그림", 길찾기
021> 십자군 이야기 2, "김태권 글, 그림", 길찾기
022>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 희망과 치유의 티베트·인도 순례기, 정희재 저, 샘터
023>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저, 을유문화사
024> 그 위대한 전쟁 1 : 이덕일의 천하통일 영웅대전, 이덕일 저, 김영사
025> 그 위대한 전쟁 2 : 이덕일의 천하통일 영웅대전, 이덕일 저, 김영사
026> 티베트의 영혼 카일라스, "로버트 서먼,  태드 와이즈 저,  김영미 역", 이룸
027> 책사 한명회 : 오백년 조선왕조에 가장 뛰어난 지략가, 이수광 저, 작은씨앗
028>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1, "정민,  박수밀,  박동욱,  강민경 공저", 휴머니스트
029> 교양 한국사 1, 이덕일 저, 휴머니스트
030> 조선의 프로페셔널, 안대회 저, 휴머니스트
031> 21세기 먼나라 이웃 나라2 : 프랑스, 이원복 저, 김영사
032> 21세기 먼나라 이웃 나라4 : 영국, 이원복 저, 김영사
033>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1 일본인, 이원복 저, 김영사
034>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8 : 일본2 역사, 이원복 저, 김영사
035>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이용한 글, 사진", 넥서스
036>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3 : 도이칠란트, 이원복 저, 김영사
037>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On the Road, 박준 저, 넥서스
038>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 : 네덜란드, 이원복 저, 김영사
039>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덕일, 김병기, 박찬규 ", 역사의 아침
040>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저, 김영사
041> 다산어록청상, 정민 저, 푸르메
042>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신동준 저, 살림출판사

책읽기...

지난 2006년 여름.

자취방은 서울에, 임시직장은 대전에 있었던 관계로 서울-대전을 주말마다 다녔었다.

당시에는 KTX가 없었고, 돈도 없어서 무궁화만 타고 다녔었다.

서울-대전 무궁화호로 2시간.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처음 얼마동안은 기차안에서 음악을 듣거나 자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역전에 있던 서점에 들러 책을 사서, 책을 읽으면서 가보자고 마음먹었었다.

'조선선비 살해사건(이덕일 저)'.

처음 위의 책 제목을 봤을 때는 무슨 추리소설인줄 알았다.

어떤 내용인지 보기만 하자는 생각에 책을 들추어봤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나의 책읽기가...

 

그로부터 약 40개월.

지금 2009년 10월 이면 약 40개월이 되는때이다. 내가 처음으로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 났었던 때로부터...

지난 약 40개월동안 정확하게 200권의 책을 읽었다.

한 달에 평균 5권. 일주일에 평균 1권씩 읽은 셈이다.

 

그 동안 읽은 책들을 이 블로그에 포스트하려고 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