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왜 외계인은 그렇게 생겨먹어야만 하는 걸까???

요며칠, 미국의 NASA에서 뭔가 중대발표를 한다고 해서, 세상이, 아니 한국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떠들석 했나보다.

그런데, 막상 한 언론사에서 NASA가 걸어놓은 엠바고를 깨뜨리고 미리 발표를 해 버렸는데, 그 내용은, 한 지구생물학 박사가 미국의 한 호수에서 비소 등의 독성분이 있는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미생물을 발견했다는 것인데, 이는 곧,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넓은 우주에 생명체라는 것이 이 지구에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외계인이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반드시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100%.
하지만, 외계인을 연구한다거나 외계인을 찾는다는 연구자들의 말을 인터넷 등을 통해서 들으면서, 나는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연구자들은 하나같이, 외계인이 살 수 있는 행성의 조건이라는 것을 들먹이는데, 그 조건이라는 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한 항성 주위에 형성되어 있는 행성계에서 어떤 행성에 생명체가 발생할 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모항성에서 적당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생명체 거주가능 영역)"

즉, 그 해당 행성에는 물이 있어야 하고, 또 대기가 어느 정도 그 외계생명체의 생명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정도로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연구자들이 말하는 그 '생명체'라는 것이 어떻게 정의가 내려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궁금한 것이, 왜 외계인이 꼭 지구인과 같이 '물'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살 수 있고, '산소'가 있어서 '숨'을 쉴 수 있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물'과 '산소'는 이 거대한 우주안에서, 티끌보다 작은, 거대한 우주에 비하면 거의 원자크기보다 몇 백억배나 작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 지구라는 한 행성에 사는 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일 뿐이다.
왜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 외계인들도 이 '물'과 '산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아마 그 연구자들은,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도
'뇌'가 있어서 생각할 수 있고 또 지적으로 상당히 발달되어 있고,
'말'을 할 줄 알아서 서로 대화하고,
'눈'이 있어서, 사물을 볼 수 있고,
'손'이 있어서, 뭔가를 잡을 수 있고,
'다리'가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뇌'나 '말', '눈' 등은 전부 이 작은 행성, 지구라는 동네에 살고 있는 것들에게 있는 것이지, 외계인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왜 연구자들은, 외계인들도,
'뇌'라는 것이 있어야만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눈'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뭔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할까?
대화는 꼭 '말'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다리'라는 것이 있어야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물'과 '산소'가 있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할까?

'물'과 '산소'가 없는 곳에는 외계인이 있을 확률이 0(zero)일까?
외계인들은 무언가를 '먹지'않고도 계속 '생존'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이 달고 다니는 '눈'이라는 것이 없어도, '보는'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의 몸체 달려 있는 '다리'라는 것이 없어도,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좀 더 나가보면, 외계인들이, 자기들끼리는 볼 수 있지만, 우리 지구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왜 외계인들이 우리 지구인의 눈에 꼭 보여야만 하는 것일까?
왜 외계인들에게, 우리 지구인과 같이, 머리, 몸, 팔, 다리, 눈, 코 등이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한 가지 더.
세티(SETI)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다. 이는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통칭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SETI 프로젝트는 외계 행성들로부터 오는 전자기파를 찾아서 외계생명체를 찾는 것을 그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자기파' 즉 '전파'를 사용해서 외계의 지적생명체를 찾는다는 것이다. 외계에서 오는 전파를 잡고 분석해서 외계인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이 우리 지구인들이 쓰는 '전자기파'라는 것을 쓸까? 아니, 그런게 있는 줄은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면, 우리 지구인들이 쓰는 용도와 같은 용도로 쓸까?
전자기파말고 먼 곳까지 뭔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이 우주상에는 과연 지구인만이 알고 있을 전자기파만이 먼 곳까지 뭔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일까?

이 지구 말고도 우주 어딘가에 다른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지적 호기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다른 '생명체'를 찾는데, 너무 지구에 사는 생명체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다.

한국사람들은 주로 밥을 먹는다.
어느 날 한국사람이 미국이라는 곳에 갔더니, 밥을 먹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전부 고기만 먹는다.
그 한국사람은 보고서에 이렇게 적는다.
'여기에는 아무도 없음'

댓글 2개:

  1. 정말 공감함. ㅋㅋㅋ 5번째 줄부터 끝까지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네요ㅋㅋㅋ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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