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6일 화요일

안타까운 사람들...

안타까운 사람들.
아니, 안타깝게 사는 사람들.
구렁텅이를 더 넓게, 더 깊게 파서 다른 사람들을 그 구렁텅이에 밀어넣기 바쁜 사람들.
모두들 자기 자식들을 위해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다들 그렇게 하니, 나도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하지만, 구렁텅이에 더 많은 사람들을 빠뜨리기 위해서는
구렁텅이를 지금보다 더 넓게, 더 깊게 파야 할 것이고,
그렇게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들이 놓고 간 것들을 챙겨서 먹고 사는 사람들.

자신들이 판, 그 넓어지고 깊어진 구렁텅이로 인해,
자신들과 그 자식들이 서 있을 수 있는 땅은 점점 줄어든다.

하지만, 자신들은 어떻게든 그 구렁텅이에 안빠지고 버틸수 있다고 한다.
자신들의 자식들을 위해서.

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판 구렁텅이에는
자신들의 자식들이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구렁텅이를 넓고 깊게 파기만 하고 있다.

구렁텅이를 더 넓고 깊게 팔수록
자식들이 그 구렁텅이에 빠질 확률이 높아짐을 모른채,
아니, 어쩌면 알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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