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부터 복돼지 전용 변기를 사서, 복돼지가 변을 가리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다.
처음에는 유아용 변기에 앉아서 변을 안 보려고 하더니, 차츰 익숙해졌는지,
요즘은 거의 90%이상의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저녁, 집에 갔더니, 복돼지가 금방 변기에 소변을 한 번 봤었는지 변기가 비워져 있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곧 복돼지 엄마가 비우겠지 싶어서 그대로 놔 두었다.(나도 가끔 복돼지 변기를 비운다. ㅋ)
그러다가 조금 있다가, 복돼지가 다시 소변이 누고 싶다며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는 소변을 누기 쉽도록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그리고 복돼지 엄마가 복돼지에게 변기에 앉으라고 하자, 아직 비워지지 않은 변기를 보며
복돼지가 하는 말,
'비워 오세요~'
'비워 오세요~'
하면서, 헤헤거리며 거실을 뛰어 다니는 것이다. 바지와 팬티를 벗은 채로...
복돼지 엄마와 나는 거의 자지러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
소변이 남아 있는 변기에서는 다시 소변을 보지 않겠다는 것일까? ^^